손예지

Yeji Son 손예지

[ 휴식 / Rest / Repos ]

Acrylic on canvas 2024

Curator's note:

산책을 하는 것은 나무와 꽃에서 나뭇잎에 이르기까지 자연의 아름다움과 잔물결 같은 소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. 도시 생활의 분주함과 달리, 고요한 길을 한가롭게 걷는 것은 시간이 우아하게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평온함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. 이처럼 작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고독한 휴식과 성찰의 순간을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말한다.

Taking a walk allows you to appreciate the beauty and rippling sound of nature, from trees and flowers to leaves. Unlike the busyness of city life, walking leisurely on a quiet road also creates a sense of calm that seems to flow through gracefully. In this way, the artist refers to the importance of accepting a moment of lonely rest and reflection away from daily life.